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2년 지구멸망설 (문단 편집) === 말라키의 환시 === 성 말라키(S. Malachi)는 12세기 [[아일랜드]] 사람으로서 [[중세]] [[가톨릭]]의 신비주의적 [[수도자]]요 [[주교]]였으며, 사후에 [[성인]]으로 시성되었다.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성 말라키는 '교황들에 관한 성 말라키 [[대주교]]의 예언'(Prophetia Sancti Malachiae Archiepiscopi, de Summis Pontificibus)이라는 문서를 남겨 미래에 있을 교황들 약 100여 명에 대하여 라틴어 문구 2, 3구절씩 짧게 예언을 남겼다고 한다. 이를테면 [[요한 바오로 1세]]는 '반월의 교황', [[베네딕토 16세]]의 경우 '[[올리브]]의 영광' 이런 식이다. 그의 환시에서 마지막으로 본 [[교황]]이 로마의 [[베드로]]인데, 이 뒤에는 아무런 교황도 없다. 중세의 입장에서는 교황의 끝은 [[기독교]]의 종말을 그리고 기독교의 종말은 세상의 종말을 의미했기에 말라키의 환시는 세계의 종말을 예언한 것이라고 해석한다. 그의 환시는 비교적 잘 맞아떨어졌는데, 예시로 보여준 [[요한 바오로 1세]]는 반달만에 선종해서 반월의 교황, [[베네딕토 16세]]의 경우 [[베네딕토 수도회]]의 상징이 "올리브"여서 올리브의 영광이다. 앞으로 교황이 한 사람 남은 것과, 고령인 베네딕토 16세의 수명이 얼마 안 남았다는 설 때문에 말라키 역시 2012년을 지구의 마지막으로 본 거냐는 설명이다. 하지만, 이는 말라키의 환시 목록을 보고 후세 사람들이 [[대립교황]]까지 끼워맞춰 해석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. 게다가 성 말라키의 예언이라는 문서는 말라키가 사망한 지 약 440년이 지난 16세기 말에 처음으로 알려졌다.[* 그 후 1950년대에 다시 유행하였다.] 게다가 베네딕토 16세가 퇴위하면서 새로 선출된 교황은 '로마의 베드로'와는 연결이 어려운 [[아르헨티나]]의 [[프란치스코(교황)|프란치스코]]였다. 결국 음모론자들이나 호사가들은 이름의 유래가 된 성 [[프란치스코]]의 본명에 피에트로(이탈리아어로 베드로)가 있음을 근거로 이번에도 예언은 맞았다고 주장하지만 억지스럽다는 이야기가 많다.[* 아예 말라키 예언은 후대에 지어진 것이라고 단정짓는 사람들도 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